사진 : 안드레아 피를로
수비형 미드필더는 빠른 공수 전환과 공간 싸움을 필요로 하는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포지션입니다
하지만 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칭하는 용어는 볼란테, 볼란치, 보란치등으로 여러 용어가 혼용되고 있고
정확한 개념이나 뜻 역시 모르거나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
저 역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오늘 정확한 개념을 익혀 보도록 합시다
먼저 스페인어의 '이동하는(형용사)'이라는 뜻을 가진 'Volante(볼란테)'를 브라질에서 축구 포지션 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대표적입니다
또 다른 설은 브라질 리그 플라멩고 팀에서 뛰었던 '카를로스 볼란테'라는 선수가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수비형 미드필더를 가장 잘 소화했는데
다른 팀 감독들이 "볼란테처럼 플레이해라!"라는 말을 곧잘 사용해 축구 포지션 용어로 굳어졌다는 주장도 있습니다
하지만 분명한 것은 '볼란테'는 본래 브라질에서 사용되던 용어라는 점으로
이 볼란테의 일본식 발음인 보란치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 볼란치라는 이름으로 변화하게 되었다는게 정설입니다
결론적으로 볼란치의 올바른 표현은 볼란테입니다.
PS
그 외 일본식 축구용어로는
핸들링 → 핸드볼 / 센터링 → 크로스
포백 → Flat 4 / 쓰리백 → Flat 3
원톱 → 론 스트라이커 / 투톱 → 더블 스트라이커
헤딩 → 헤더 / 골게터 → 포워드 / 골인 → 골
등이 있습니다
포백, 쓰리백, 원톱, 투톱등은 이미 한국에선 굳어진 용어라서
오히려 플랫 포, 플랫 쓰리 론 스트라이커등의 용어는 생소하네요
2편에선 흔히 오용되는 표현인 홀딩과 앵커의 정확한 용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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